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해양정보의 정확도와 해양정보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다중위성을 활용한 해양 모니터링을 5월부터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은 현재 NOAA위성의 해수면 온도와 천리안위성의 클로로필 자료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5월부터는 다중위성 영상을 수신·분석해 더욱 정밀한 해수면 수온은 물론 저염분, 야간 불빛 등의 정보가 제공된다.

NOAA위성은 미국 지구관측위성. 공간해상도 1.1㎞를 갖는 극궤도 위성으로 해수면온도 등을 탐지한다. 천리안(COMS)위성은 대한민국 최초 정지궤도위성으로 해양, 기상, 통신의 미션을 수행중이다. METOP위성은 유럽위성. 지구관측용 극궤도 위성으로 해수면온도 및 자연재해, 강수 등을 탐지한다. LANDSAT-8은 미국위성으로 공간해상도 30m의 극궤도위성으로 해안지역, 표면온도 등 탐지하며 VIIRS-SNPP위성은 미국 차세대 지구관측위성. 오존, 해양감시, 야간 가시영상 등을 관측한다.

또한, 하반기에는 VIIRS-SNPP위성에서 관측된 야간 불빛 자료를 활용해 한반도 주변에서 이뤄지는 조업 현황과 주요 어장의 분포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처럼 다중위성에서 얻어지는 고해상도의 해수면 온도, 저염분, 야간불빛 자료는 관측주기가 짧아 이상수온(고수온·저수온), 냉수대, 저염분 등의 탐지도 가능해 수산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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