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웅천읍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본소 내에 위치한 친환경 양식특화연구센터는 지난 3년 동안 국·도비 50억 원을 투입해 건립했다.
주요 시설은 유생 및 모패 배양ㆍ관리, 먹이생물 종 보존 등의 연구를 진행할 다목적 배양동, 최첨단정보통신기술(ICT) 사육시설과 트랙식 수조 등을 갖춘 특화연구동, 기계동 등 3개 동 2층으로, 연면적은 2099㎡에 달한다.
친환경 양식특화연구센터에서는 새조개와 백합 등 고부가가치 갯벌자원 종자 생산 연구ㆍ개발 활동을 중점 추진한다. 또 기후변화에 대응해 ‘바리과’ 등 신품종에 대한 양식기술 연구ㆍ개발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친환경 양식특화연구센터가 지역 특산어종 보호와 새로운 특화품종 개발, 고소득 품종 양식기술 개발 등을 통한 충남 수산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는 것은 물론, 어업인 소득 향상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소식에서 양승조 지사는 “우리 국민 1인당 수산물 소비량은 59.9㎏으로 쌀 소비량(72.2㎏)에 바싹 다가섰으며, 2025년에는 현재보다 10% 가량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