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실시된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7대1로 전국 수협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은 보였던 마산수협은 최기철 후보가 치열한 접전 끝에 총 1,623표 중 461표(28.4%)를 얻어 당선.

4명이 출마한 부안수협 조합장 선거에서는 송광복(66)·배중수(61) 두 후보가 각각 1316표(29.4%)를 얻어 동률을 이뤘으나 연장자인 송광복 후보가 당선됐는데. 첫 개표에선 송 후보가 배 후보를 한 표 차로 이겼지만 배 후보가 이의를 제기해 재검표에 들어가 세 차례 재검표 끝에 두 후보 모두 1천316표가 나오는 초접전을 펼쳐 나이 차로 당락이 갈린 것.

해남군수협 선거에서는 김성주 후보가 1020표, 박병찬 후보가 1019표를 얻어 단 1표 차로 당락이 갈렸으며 추자도수협은 이강구 후보 153표, 김춘옥 후보 151표로 2표 차로, 영흥수협 백철희 후보 417표, 임병묵 후보 414표로 3표 차로, 안면도수협 문정식 후보 1145표, 노용현 후보 1139표로 6표 차로 각각 당락이 결정.

한편 대형기선저인망수협 조합장 선거는 당초 예측을 깨고 정연송 현 조합장의 압승으로 일단락됐는데 대형기저수협 관계자는 “이번 선거는 정연송 현 조합장과 동경수산 정수범 후보자 간에 박빙의 혼전 양상을 벌일 것으로 예상했다”면서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정연송 후보가 압승을 거두는 결과가 나왔다”고 반색.

저작권자 © 수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