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실시하는 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등록 신청을 받은 결과, 90개 수협에서 227명이 등록해 평균 2.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번 선거는 자체적으로 조합장을 선출하는 냉동냉장수협을 제외한 전국 90개 조합에서 실시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최고 경쟁률을 보인 곳은 마산수협으로 7명이 등록해 7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보이고 있다. 옹진, 부안, 서천군 등 3개 수협은 5대 1, 경인북부, 죽왕, 동해시, 속초시, 당진, 서천서부, 김제, 서남해수어류양식, 거문도, 진해, 고성군 등 11개 수협은 4대1을 나타냈다.

경기남부, 양양군, 강릉시, 대포, 대천서부, 서산, 안면도, 군산시, 고창군, 해남군, 민물장어, 진도군, 완도금일, 제3.4구잠수기, 의창, 사천, 하동군, 거제, 구룡포, 포항, 영덕북부, 후포, 부산시, 한림 등 24개 수협은 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나머지 38개 조합은 2대 1이다.

통조림가공(임승언), 보령(최요한), 전남서부어류양식(김양곤), 완도소안(장명순), 여수(김상문), 강구(강신국), 통영(김덕철), 근해통발(김봉근), 삼천포(홍석용), 대형선망(천금석), 제1·2구잠수기(김정길), 서귀포(김미자), 제주시(김성보) 등 13개 조합은 단독 등록으로 무투표당선이 예상된다.<괄호안은 후보자명>

최고령 후보는 하동군수협 강순석(81) 전 조합장, 최연소 후보는 멸치권현망수협 박성호(37) 후보(세길수산 대표)다. 

후보자들은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총 13일 동안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후보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선거일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http://www.nec.go.kr/jvt/main.do).

저작권자 © 수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