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실시된 수협중앙회장 선거는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것이라는 당초 예상대로 1차 투표 결과 과반수를 얻은 후보가 없어 2차 투표까지 가서야 임준택 후보가 최종 승리자가 됐지만 임추성 후보나 김진태 후보의 저력도 만만지 않았다는 평가.

한 조합장은 “1차 투표에서 임준택 후보(36표), 김진태 후보(24표), 임추성 후보(32표)가 나름대로 선전했으나 2차 투표에서 임준택 후보가 54표를 얻은데 비해 임추성 후보가 37표를 얻는데 그친 것은 1차 투표 때 김진태 후보를 찍었던 24표 중 18표가 임준택 후보에게 간 반면 임추성 후보에게는 고작 5표밖에 안 간 것으로 나타났다”고 언급.

한편 임준택 당선인은 기자회견에서 “조합장 4년 하면서 해수부에 왔다 갔다 했는데 중간에서 회의를 하니까 모양새가 좋지 않더라”면서 “앞으로 해수부와의 업무 추진과정에서 수협직원들을 해수부에 보내지 않고 해수부 직원들을 불러서 회의를 해야 문제점을 빨리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라고 설명.

이에 대해 한 수협 관계자는 “해수부에서 이런 얘기를 들으면 발끈할 수도 있겠다”면서도 “임 당선자의 언급은 정부와 의욕적으로 업무협의를 추진하겠다는 원론적인 발언으로 이해하면 좋을 것”이라고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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