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과학원은 지난 4월 킹전복(속성장 육종참전복) 브랜드를 선포하고 국내 최대 전복 생산지인 전남(완도, 해남, 진도) 양식현장에 본격적으로 보급했으며 현재까지 양식현장 모니터링을 추진해 오고 있다.
킹전복은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해 첨단 선발육종기술 및 최신 분자육종기술을 통해 개발된 ‘속(速)성장 육종참전복’의 브랜드명으로 일반 전복보다 30% 성장이 빠른 전복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자체, 유관단체(한국전복산업연합회 및 산하기관) 및 관련 어업인 등 약 30여 명이 참석해 킹전복 보급 결과 및 향후 계획 수립과 킹전복 보급 시기 조정, 보급 물량 증대, 사육방법 등 다양한 현안문제 등이 논의됐다.
특히 올해 킹전복을 양식한 업체 중에서 킹전복을 잘 키운 우수업체에게 킹전복 브랜드 현판을 증정했다.
서장우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전복은 현재 우리나라 양식패류 생산액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중요한 품목으로 오랜 기간 육종기술 개발을 통해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왔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도출된 현안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킹전복 보급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