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삼식)는 지난 13일 신안비치호텔 대연회장에서 전남·전북관내 17개 회원조합장과 전남지역본부장 등 양측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해지방해양경찰청과 수협조합장 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구자영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역점 추진시책 설명과 지역별 현장 목소리를 수렴했다. 특히 어족자원 회복 및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수협의 적극적인 협조와 상호노력을 부탁하는 한편 정기 간담회를 통한 수협 주요 추진정책 공유를 통한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나가길 희망했다.

이날 조합장들은 강력한 단속을 통한 불법조업 근절, 풍력발전소 건설시 해당지역 어업인의 의견 반영 요구, 낙도지역 면세유 공급시설 설치를 위한 소방법 개정 지원, 발전소 주변 온배수 피해 대책 마련, 통폐합 해경출장소 재조정, 외국인선원 이탈방지를 위한 출·입항 인검 강화 등 어업 피해 최소화 및 안전 조업을 위해 어업인 편익위주의 수산행정을 펼쳐 줄 것을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에게 직접 건의했다.

구자영 서해지방해경청장은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다양한 건의사항을 다각적으로 검토 후 개선해 나갈 것과 앞으로도 수산업 발전과 더불어 어업인의 소득증대와 복지어촌건설에 최대한의 노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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