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수산생물의 전염병 발생 및 외래질병 유입 시 긴급 대응체계를 보다 견고히 구축하기 위해 2019년에 수산방역 현장인력 6명을 충원한다고 밝혔다.

최근 수산물 수요량 증가, 양식 생산량과 교역량이 증가해 법정전염병 발생 및 외래 신종질병 유입의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방역현장에서는 인력 충원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현재 국가 수산물방역 인력은 19명인데 비해 국가 가축방역 인력은 191명이다.

수산물 수입량은 2011년 484만6천톤→2013년 538만7천톤→2017년 549만2천톤이다. 흰다리새우 전염성근괴사증(IMN) 및 급성간췌장괴사증(AHPND) 유입으로 약 30∼50%가 폐사했다. 국내 전염병 발생 현황은 2011년 14건→2017년 49건이다.

국립수산과학원은 2009년부터 2014년까지 동·서·남해·남동해·제주수산연구소, 내수면 및 해조류연구센터 등 전국 7개 권역에 방역센터를 건립해 ‘국가 수산생물 방역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방역인력 1인당 법정전염병 모니터링은 2012년 323개 시료였으나 2017년 600개 시료로 86% 증가했으며, 예찰대상 시설도 2012년 6,287개소에서 2017년 10,864개소로 73% 증가했다.

주요 업무는 법정전염병 예찰, 모니터링, 병성검사, 역학조사, 방역조치, 방류종묘 사전 검사, 수·출입 검역지원 등이다.

또한 질병관리등급제 시행, 이동종묘 질병검사 의무제 및 수산방역통합정보망 운영 등 수산생물 방역관리를 위한 신규정책의 수행이 필요하나 인력은 여전히 부족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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