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주최하고 국제수산물수출포럼(ISTF)과 홍콩 수산업 연합총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9회 국제 수산물 수출포럼’이 지난 5일 홍콩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9회 수산물 수출포럼은 ‘아시아 수산물 교역 허브 구축 및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주제로 한-홍콩 국제 수산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정명생·손재학 국제수산물수출포럼 공동회장을 비롯해 김원진 주홍콩 대한민국 총영사, 이채화 홍콩수산업연합총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KMI 임경희 센터장, 홍콩수산업연합총회 링민천 주석, 홍콩무역발전국 증시윤 선임경제사, 부경대학교 장영수 교수, 홍콩 유로모니터 진민 분석가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

심포지엄에서는 한국의 첨단 IT기술과 홍콩의 물류 인프라, 교역 네트워크 등을 접목시켜 중국, 아세안 국가로의 시장 확대 가능성에 대해 다양한 대안을 모색하는 동시에 성장·변화하고 있는 한국과 홍콩의 수산물 소비 트렌드를 분석하고 향후 시장을 전망했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한-홍콩의 수산업계는 상대의 장점을 십분 활용, ‘세계 수산물 교역 플랫폼 역할 증대’ 및 ‘빅데이터 등에 기반한 물류 인프라 구축’, ‘글로벌 테스터 마켓 시장에서의 위상 증대’ 등을 주제로 양국 수산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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