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국가 어항인 여수시 화정면 낭도항의 활성화를 위한 정비 계획 수립용역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용역은 8억 5000만 원을 들여 이달 8일부터 내년 8월 7일까지 1년간 시행된다.

낭도항은 수산 자원과 어촌 인구 감소, 고령화, 접근성 불편 등으로 시간이 갈수록 어항 침체가 심각한 실정이었는데 오는 2020년 고흥군 영남면~적금도~낭도~둔병도~조발도~여수시 화양면을 연결하는 도로(연륙·연도교) 가 완공될 예정이어서 어항 활성화의 전기를 맞게 됐다.

익산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이 구간 연륙연도교 공사는 현재 1~4공구로 나눠 진행중인데 전체 공정률은 80%에 이르고 있다. 여수해수청은 항만 진입도로 개설, 해양관광, 레저·휴양 인프라 구축, 기존 어항 기능의 재배치, 항 내 해수욕장 복원, 수익성 마리나·숙박시설 시설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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