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마른멸치(중멸) 산지가격은 ㎏당 6,438원으로 전월 대비 12.4% 하락한 반면 공급이 많지 않은 세멸과 대멸의 산지가격은 전월 대비 각각 16.5%, 59.0% 상승했다.

중멸가격이 하락한 것은 생산이 크게 늘었을 뿐 아니라, 중순부터는 고수온으로 품질도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7월 중멸 소비자가격은 kg당 27,480원으로 전월 대비 2.1% 상승했는데 이는 햇멸치 수요 증가로 일부 대형소매점을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7월 마른멸치 생산량은 6,775톤으로 88.8%가 부산․경남지역에서 생산됐다. 기선권현망어업의 멸치 생산량은 전월 대비(782톤) 9배 정도 늘었으며 작년 및 평년에 비해서도 많았다.

멸치권현망수협에 위판된 물량은 중멸 52.6%, 소멸 43.2%이었다.

한편 마른멸치의 7월까지 누적생산량은 1만 8,346톤으로 작년보다는 6.1% 많았으나, 평년에 비해서는 5.1%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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