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 1일 오후 2시 30분 전남 여수시의 해상가두리 양식장과 적조 방제현장을 방문해 고수온 및 적조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어업인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김 장관은 여수시 남면 화태도의 조피볼락 양식시설을 둘러본 후 현지 어업인과 면담한 자리에서, “고수온과 적조 발생에 따른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대응 매뉴얼에 따라 방제활동을 차질없이 추진해 주기 바란다”면서 “정부도 어업인, 지자체 등과 협력해 고수온과 적조가 소멸될 때 까지 총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수부는 전남과 경남 해역에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출연함에 따라 7월 24일 이 해역에 적조주의보를 발령하고 고수온과 적조의 확산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면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어업인 들에게 양식수산물 사전 출하, 긴급방류, 먹이 공급 중단, 산소발생기 보급 및 차광막 설치 등 어장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안내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힘쓰고 있다.

저작권자 © 수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