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어업관리단은 경남 통영 해상에서 어업지도단속 활동 중 고속단정 폭발사고로 순직한 故김원 주무관의 1주기를 기념해 흉상을 건립하고 제막식 및 추모행사를 지난 25일 오후 2시 목포시 북항 노을공원 내에서 유가족, 해양수산부 어업자원정책관, 동·서·남해어업관리단장 및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했다고 밝혔다.

故김 원 주무관은 순직 이후 국가유공자 선정(2017.10.25), 어업감독공무원 최초 위험직무순직인정(2017.11.7)에 이어 국립대전현충원 국립묘지에 안장(2017.12.9)됐으며, 1주기를 기념해 흉상을 건립하게 됐다.

서해어업관리단 김옥식 단장은 “가슴속에 희비가 교차하고, 넓은 바다를 사랑한 젊은 꽃을 보낸 시간이 벌써 1년이지만 이 곳 노을공원에 흉상을 건립함으로써 어업감독공무원의 얼로 승화시켜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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