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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공동어시장 대표이사 선거 혼돈 양상특정 인물 위한 여론몰이·물밑 작업 움직임
3명 출마의사…현 대표이사 출마여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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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27  06: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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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공동어시장 대표이사 선거를 앞두고 공동출자자인 5개 조합 사이에서 후보 등록 전부터 특정 인물을 위한 여론몰이와 물밑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등 혼돈 양상을 보이고 있다.

부산공동어시장에 따르면 다음 달 10일 공동어시장의 지분을 가진 경남정치망, 대형기선저인망, 대형선망, 부산시수협, 서남구기선저인망 조합장은 8월 10일 1순위 후보에 대해서 투표해 새 대표이사를 선출한다.

대표이사 추천위원회는 다음 달 7일까지 서류심사를 거친 후 9일 면접을 통해 1순위 후보를 선출한다. 1순위 후보자는 5개 수협 조합장의 3분의 2 찬성(4명 이상)을 얻으면 대표이사로 선출된다.

현재까지 박세형·이종석 전 전국수산물중도매인협회장, 박범영 부산수산물공판장 중도매인협회장 등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주학 현 대표이사는 채용비리 등의 혐의로 해경의 수사를 받고 있어 명확히 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

이주학 현 대표이사는 해경이 내사를 진행할 당시 "법인 대표 선거를 앞두고 음해하려는 세력이 수사기관에 의혹을 제기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추천위원회는 공동어시장의 지분을 가진 5개 수협의 상임이사 5명과 장철호 전 한국어촌어항협회 전무(해수부 추천), 손재학 전 해양수산부 차관(부산시 추천) 등 총 7명으로 구성됐으나 최근 부산시 추천 인사인 손재학 전 차관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하면서 현재 추천위원회는 6명이다.

손 전 차관이 빠진 자리에 시가 다른 인사를 추천하지 않기로 하면서 5개 수협의 공동어시장 전반적인 운영에 대해 부산시가 불만을 나타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수협의 한 관계자는 중도매인 출신 3명이 공개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중도매인이 수산업계 현장에 오래 종사해 경험이 많다는 강점이 있지만 이익단체의 대표 출신들이고 각각 개인사업체를 운영 중이라 이에 대한 우려도 크다”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향후 추천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부산지역 수산업계 관계자는 "부산공동어시장이 수산업계 불황으로 적자 운영을 하는 상황에서 이번 선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투명하고 선거가 공정하게 이뤄져 시장 현대화를 제대로 추진할 능력있는 인물이 사장으로 뽑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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