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올해 생산한 미유기(산메기, 깔딱메기) 2천마리를 지난 16일 가평군 백둔천에 시험방류 했다.올해 생산한 미유기 치어는 자연에서 채집한 어미뿐만 아니라 500마리는 양식산으로 관리하던 2세대 어미에서 나온 3세대 치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자연산 어미만을 이용하던 양식방법을 벗어나 완전양식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와 가평군은 지난 2015년 미유기의 종 보존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지속적으로 미유기 양식에 대한 연구를 실시해왔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올해부터 미유기 치어생산에 이용한 어미와 방류할 미유기 치어의 유전자 분석을 실시해 유전정보를 확보하고 방류효과조사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미유기 양식에 필요한 전용사료개발을 위해 기초연구도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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