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은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중 하나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완료했으며 사람과 현장 중심의 수산자원조성관리 추진과 함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상생협력 범위를 점차 넓혀가고 있다”고 발표하는 등 문재인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적극 호응하는 모습.

공단은 우선 “지난해 7월 정부의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비정규직 제로화’를 선언하고 노조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전환심의위원회를 통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총 32명의 기간제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설명.

공단은 아울러, “식당 운영과 시설물 관리 등 고령자 친화업무를 담당하는 55세 이상 직원 7명을 예외 없이 정규직으로 전환하면서 별도정년(65세)을 설정해 고용의 안정성을 보장하고 시니어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기여했다”고 부연.

정영훈 이사장은 “비정규직 고용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공기관으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의지 아래, 향후 전 직원 정규직 채용 원칙을 고수하고 노사 협력으로 정규직 전환자의 처우를 개선하는 등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역설.

한편 공단은 “혁신성장은 ‘사람 중심 경제’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 축으로 그 주체는 국민이고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은 기술과 경제 혁신을 추진하는 과정에 민간의 성장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함으로써 공단의 공공성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천명.

공단은 “정부의 국정철학을 공유하는 국내 유일의 수산자원을 전담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사람과 현장 중심의 수산자원조성관리 추진과 함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상생협력 범위를 점차 넓혀가고 있다”고 밝히고 “이의 일환으로 공단은 지역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공단 내 회의장, 주차시설 등 각종 편의 시설을 무료로 개방하기로 했다”고 발표.

“공단이 위치한 부산 기장군은 미역·다시마 등 해조류 특화지역으로 최근 관내 관광객이 급증하며 주차난이 심화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4월부터 주말 및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차장을 전면 무료 개방하기로 했다”고 공단은 부연.

공단은 또한, 전기자동차의 충전 편의를 위해 공단 내 완속 충전시설을 설치·제공하고 지역민의 문화·체육활동 증진을 위해 회의장 등을 개방한다는 방침이며 이밖에 전국 각지에 위치한 소속 본부의 편의시설도 무료 개방할 계획으로 지역 방문 시 주차장은 휴일에 한해 예약 없이 이용이 가능하고 회의장 등은 각 본부 담당자와 사전 협의 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

정영훈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국민과 소통하며 공단이 가진 자산과 보유시설을 적극 개방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함은 물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 등 장기적인 관점의 열린 혁신성장 창출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역설.

이에 대해 수산 관계자들은 “일단 긍정적인 변화를 도모하려는 공단의 노력이 돋보인다”면서도 “하지만 공단의 업무를 일반 국민들이 잘 이해하고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예로써, 인공어초 사업 내역 등을 좀 더 투명하게 공개하는 방안이 필요할 것 같다”고 코멘트.

저작권자 © 수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