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산하 중앙해양안전심판원(원장 이인수)은 ‘10월 해양안전 정기예보’를 발표하고 10월 해양사고 건수가 연중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며 안전사고에 대한 어업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이 달에 발생한 해양사고는 평균 68건으로 같은 기간 월평균 사고 건 수(53건)보다 월등히 많다. 사고 유형별로는 충돌 21건(30.9%) 기관손상 12건(17.6%) 좌초 9건(13.2%) 화재 폭발과 침몰이 각각 5건(7.4%) 등의 순이다.

  특히 좌초사고가 80%(59건)와 충돌사고가 40%(1521건)가 부쩍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돼 주의가 요망된다고 심판원은 강조했다.

  사고를 선박용도 별로 분류했을 때도 어선사고가 다른 달에 비해 급증(월 평균 4910월 평균 71척)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가을철 성어기를 맞아 연안 어선들의 출어가 부쩍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심판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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