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말 현재 수산물 수출은 2억 달러, 5만3천 톤으로 작년 동기 대비 금액은 50.8%, 물량은 70.6% 각각 증가했다. 수입실적은 5억7400만 달러, 15만9천 톤으로 작년 동기 대비 금액은 31.5% 물량은 21.7% 각각 증가했다. 이에 따라 1월까지의 수산물 무역수지는 3억7500만 달러의 적자를 시현했다.

이달까지 소금 무역 실적(누계)은 수출량은 5,570톤으로 92.4%, 수출액 84만 달러로 29.6% 증가했다. 수입량은 45만 3,785톤으로 122.9%, 수입액은 1,510만 달러로 86.0% 늘었다.

해양수산부는 올 1월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액은 1월 실적으로는 2013년(2억 1백만 달러)에 이어 역대 2번째로 높은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 수산물수출입통계에 따르면 10대 수출대상국별 수출액을 살펴보면, 태국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로의 수출이 증가했다. 일본이 5천4백만 달러로 14.2%, 중국이 3천3백만 달러로 125.4%, 미국이 2천6백만 달러로 55.5%가 각각 증가하는 등 호조를 보였다. 특히, 에콰도르(1100만 달러)는 3,417.6%, 멕시코(600만 달러)는 5,730.8% 크게 증가하는 등 참치 수출이 급증하면서 수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품목별 수출액을 살펴보면, 수출 1위 품목인 참치가 5천9백만 달러로 69.7% 증가하고 수출 2위 품목인 김이 3천7백만 달러로 42.1% 각각 크게 증가했다. 특히 참치는 최대 수출대상국인 일본(2천1백만 달러)이 95.0%, 에콰도르(1100만 달러)가 3,417.6% 증가하고 멕시코가 6백만 달러 순증하는 등 호조를 보였다.

이외에도 이빨고기(8백만 달러) 328.8% 증가하고 고등어(7백만 달러)가 245.5%, 어란(5백만 달러)이 616.4%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오징어의 경우 생산 부진이 계속돼 전년 동기 대비 46.3% 감소한 3백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국가별 수입동향을 보면 러시아가 6400만 달러에서 9300만 달러로, 베트남이 4800만 달러에서 6600만 달러로, 중국이 1억600만 달러에서 1억5700만 달러로 각각 증가했으나 홍콩은 1700만 달러에서 100만 달러로 크게 감소했다. 어획 수산물은 오징어가 2100만 달러에서 5600만 달러로, 명태는 3700만 달러에서 4400만 달러로, 참치는 1500만 달러에서 3700만 달러로 각각 증가했으나 갈치는 1100만 달러에서 800만 달러로 감소했다.

양식 수산물은 새우가 4300만 달러에서 5800만 달러로, 연어가 2600만 달러에서 3000만 달러로, 민어는 1100만 달러에서 1200만 달러로 늘었으나 홍합은 500만 달러에서 400만 달러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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