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양창호)과 광주전남연구원(원장 박성수)은 양 기관의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일 오전 11시 30분 여수 오동재 한옥호텔 1층 세미나실에서 상호 연구교류 및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해양수산 관련 분야의 연구교류 활성화와 상호 연구역량 및 경쟁력 강화를 통해 국가 및 지역발전에 기여하고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협약 내용은 연구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한 공동연구 및조사 시행, 세미나·워크숍·학술행사 등의 공동 개최와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한 연구 성과와 정책 홍보활동의 공동 수행 추진, 그리고 학술정보 등의 정보자료와 연구진 인적자원 상호 교류 활성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KMI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해양수산 분야 전라남도 지역현안과 발전정책을 발굴하여 중앙정부의 해양수산 정책 수립을 지원함으로써 해당 지역 전략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또한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고자 구성된 ‘해양수산 전국포럼’의 운영 및 활동을 위해 필요한 전남지역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앞으로 공동연구 등의 연구협력활동이 활발히 추진될 것으로 평가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지난 5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 컨퍼런스홀에서 광주전남연구원(원장 박성수), 국토연구원(원장 김동주)과 공동으로 ‘해양수산 전국포럼 전남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중앙과 지역의 산·학·연·정이 지역별 해양수산 전략산업 육성 및 균형발전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전국 주요 지역에서 개최되고 있는 해양수산 전국포럼 지역세미나의 일환으로 열리는 것이다.

이번 전남세미나는 먼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한 전남지역 수산자원전략 ▷광양항 활성화 전략, ▷연안여객 대중교통화 전략 등 전라남도 지역의 해양수산 주요이슈에 대한 현안과 정책적 대안을 제시한다. 이후 전라남도에서 ▷전라남도 해양수산 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광주전남연구원에서는 ▷ 전남 해양수산 주요현안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최고전문가 토론에서는 국토연구원 김동주 원장이 좌장을 맡고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원장, 광주전남연구원 원장,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목포해양대학교 총장,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청장 등 중앙 및 전라남도 해양수산 주요기관 기관장이 직접 참여해 전남지역의 해양수산 주요현안 및 중점 추진과제 발굴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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