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올 3분기 국적선의 원양수산물 생산 실적(합작 제외)은 원양오징어채낚기어업과 해외트롤어업의 어획 증가에도 불구하고 참치어업과 원양봉수망어업(꽁치)의 어획 감소 등의 영향으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원양산업협회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말까지 원양수산물 생산 실적은 31만6613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4만6,944톤에 비해 9% 줄었다.

참치선망은 17만3571톤을 어획했지만 주 조업어장인 중서부태평양 수역의 어획 감소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 22만3303톤에 비해 어획량이 22% 감소했다. 이는 어획 호조를 보였던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부진했지만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참치연승어업은 2만5454톤을 어획, 지난해 같은 기간 2만6,016톤에 비해 어획량이 2% 줄었다. 북양트롤(명태)은 1만5398톤을 어획, 전년 동기 1만5,789톤에 비해 2% 감소했다.

꽁치봉수망어업도 러시아 및 공해 수역의 어황 부진으로 8599톤을 어획하는데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 1만1887톤에 비해 28% 줄었다. 원양저연승도 5529톤을 어획해 지난해 같은 기간 6,080톤에 비해 9% 감소했다.

반면 원양오징어채낚기어업은 2만9728톤을 어획, 전년 동기 5625톤에 비해 428% 나 증가했지만 지난해 대흉어를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이같은 어획량은 평년 수준이다.

해외트롤어업도 5만8178톤을 어획, 전년 동기 5만7,776톤 대비 1% 늘었다. 원양통발어업은 156톤을 어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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