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수산시장 정상화를 촉구하는 궐기대회가 지난 3일 중도매인, 출하주, 항운노동조합원, 판매상인 및 부대업소 등 노량진수산시장 종사자 약 700여명(경찰추산)이 참여한 가운데 노량진수산시장 종사자 주최로 개최됐다.

시민 먹거리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불법시장의 무단영업 근절을 촉구하기 위해 개최된 이날 궐기대회는 서울시 및 동작구를 비롯한 정부기관에 대해 불법시장에 대한 공평한 원칙적용 및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는 한편 불법시장 사태 장기화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외부단체에 대해 즉각 물러날 것을 요구하는 시장정상화 촉구문 발표와 함께, 시장종사자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신시장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어민과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시장을 만들 것을 다짐하는 시장활성화 결의문 발표로 진행됐다.

시장 관계자는 “이번 궐기대회는 그동안의 불법시장 소요사태로 고통을 받고 이는 신시장 종사들의 피해와 생존권에 대해 적극 토로한 자리로 불법시장 사태해결에 있어 엄정한 법집행을 통한 철거만이 해답이라는 시장종사자들의 단호한 의지를 재확인한 자리였다”며 “이를 계기로 조속한 시일 내에 불법시장 사태가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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