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주최하고 국제수산물수출포럼(ISTF)이 주관한 ‘제7회 국제 수산물 수출포럼’이 지난 2일 제22회 중국 국제어업박람회(中国国际渔业博览会)가 열리는 중국 칭다오 국제박람센터(QIEC) 등록홀(남측) M02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명생 국제 수산물 수출포럼 공동회장, 손재학 국제 수산물 수출포럼 공동회장을 비롯해 이수존 주 칭다오 대한민국 총영사, 조싱무 중국어업협회 회장, 임정수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사무총장 등 다수의 내빈이 참석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산물 경쟁력 확보 방안 모색’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포럼에서는 4건의 주제발표와 전문가 토론이 진행됐다.

제1주제에서는 한양 중국수산과학연구원 어업발전전략연구센터 부연구원이 ‘중국 수산물 국제 경쟁력 제고 방안–국제 무역의 시각으로’라는 제목으로 중국 수산업의 국제적 위치와 무역 경쟁력에 대하여 발표했다.

제2주제에서는 장홍석 KMI 수산정책연구실 실장이 ‘한-중 콜드체인 구축을 통한 수산물 교역 경쟁력 제고’라는 제목으로 글로벌 물류시장 및 중국 콜드체인 동향과 이에 따른 한-중 콜드체인 협력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제3주제에서는 여쾅쥰 저장성 수산물유통가공협회 전문가팀장이 ‘보완, 개선 및 발전을 통한 수산물의 경쟁력 확보’라는 제목으로 저장성의 對한국 수산물 교역 현황을 비롯, 양국 수산물의 시장 경쟁력 확보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했다.

제4주제에서는 이정도 위해수협국제무역유한공사 사장이 ‘해외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한 수출 사례’라는 제목으로 위해수협 소개와 2018년 사업계획, 전망 및 대책 등을 바탕으로 중국 현지 진출에 대한 제언을 했다.

마지막 종합토론에서는 정명생 KMI 부원장이 좌장을 맡아 한·중 양국의 업계, 학계, 수산관련 기관 등 6명의 전문가를 지정 토론자로 모시고 양국의 수산업 발전 및 수산물 교역 확대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저작권자 © 수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