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는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꽃게자원 회복사업 결과를 종합 분석한 결과, 올 하반기 서해안 꽃게 어황은 근년에 비해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해수연은 최근 5년간의 서해안 꽃게 어획량 변동 상황을 보면 2002년 1만8천여 톤의 어획을 보인 후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해 2004년에는 2,300톤으로 최저를 나타냈으며, 그 후 약간 증가해 2006년에는 4천7백여톤으로 예년 수준의 약 50%인 저조한 어획량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해수연은 꽃게 자원회복을 위한 관리방안 수행과 작년 꽃게 산란기 및 성육기 동안의 수온상승 등 서식환경의 호조로 가입군의 증가와 적극적인 소형어 관리로 9월 현재 인천지역 꽃게 어획량은 전년과 평년(2004~2006년 평균) 같은 기간에 비해 약 3배 이상 높은 어획을 나타내 올 하반기에는 어획량이 어느 정도 회복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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