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10∼16일 캐나다 밴쿠버와 미국 LA에 고흥 수산물의 판로확대를 위한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해양수산부에서 수산물의 해외수출 확대를 목적으로 실시한 공모사업에 고흥군이 응모하여 선정됐으며,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를 통해 고흥에서 생산되는 품질좋은 수산물을 해외에 알리고, 바이어들을 고흥에 초청해 깨끗한 자연환경과 생산여건을 보여줌으로써 수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5월 (재)전라남도중소기업지원센터와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시장개척단 파견업체 선정, 캐나다와 LA 바이어 발굴, 파견업체 샘플상품 배송 등 사전절차를 거쳐 고흥군 3개 업체가 파견됐다.

파견기간 동안 양 국가의 현지 바이어와 1:1 방문 수출상담을 진행하였으며, 캐나다 유통업체인 위너스게이트, 가드니아와 고흥군 수산식품 판로개척 및 지속적인 수입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향후 수출의 물꼬를 트기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또한, 캐나다와 LA 지역 상가를 돌아봄으로써, 현지인들의 수산물 기호도와 포장재 등에 대한 선호도를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

파견업체 해양물산 이이근 대표는 "고흥군에서 수산물 수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발 벗고 나서주어 어느 때보다 든든하고 힘이 된다"면서 "수출길을 여는 것은 수차례의 도전이 필요한 만큼 이러한 사업들이 지속적으로 연계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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