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은 총허용어획량(TAC) 조사의 고도화를 위해 지난달 23일 사천, 6월 1일 거제 등 경남지역 TAC 현장사무소 2곳을 각각 개소했다고 밝혔다.

FIRA의 수산자원조사원(70명)은 매일 전국 118개 지정위판장에서 TAC 대상 11개 어종에 대해 어종별·어선별 어획량 및 어획장소, 어종별 체장조성 등에 대한 과학적 정보를 조사해 TAC 제도 운영의 정책자료를 생산, 해양수산부 및 지자체 등에 제공하고 있다.

사천 TAC 현장사무소에서는 삼천포수협, 사천수협, 남해군수협, 하동군수협, 잠수기수협 남해위판장 등 5개 위판장을, 거제 TAC 현장사무소에서는 거제수협, 잠수기수협 거제위판장을 담당하며 경남지역(사천·남해·거제) 담당 수산자원조사원 4명이 상주해 근무할 계획이다.

수산자원관리공단은 “사천·거제 TAC 현장사무소에서는 경남지역의 주요 위판장, 특히 대형선망과 잠수기 등의 위판 비율이 높은 삼천포 수협 등을 주로 담당하게 된다”며 “두 곳의 TAC 현장사무소 개소를 통해 보다 적극적이며 효율적으로 수산자원 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전국 주요 권역으로 TAC 현장사무소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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