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 상호금융부가 지난 20∼21일 천안 수협연수원에서 공노성 지도경제대표이사, 강신숙 수협 상임이사를 비롯해 일선 회원조합 상호금융 담당 상임이사 및 전무, 중앙회 직원 등 1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해 ‘2017년도 상호금융 경영전략협의회’를 개최했다.

수협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상호금융 고객수 200만명 확보, 예탁금 21조 3천억원 달성, 대출금 16조 1천억원 달성, 순이익 1,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전 조합 상호금융사업 흑자 달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중점 추진전략으로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한 경쟁력 강화, 안정적 수익 확보 및 소비자 보호 등 고객만족도 제고, 마케팅 활성화 및 인력 전문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 등을 수립했다. 또한 최근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한 대응방안 마련과 상호금융의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또한 이날 자리에서 상호금융 새 슬로건인 ‘Standing on top 2017, 새로운 역사의 시작!’이 공포됐다. 참여한 임직원 모두가 슬로건을 외치며 수협상호금융이 일류 협동조합 금융기관으로 비상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협의회에 참석한 공노성 수협중앙회 지도경제대표이사는 “지난해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위기의식을 갖고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면 우리 모두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수협 상호금융이 일류 협동조합 금융기관으로 지속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상호금융 영업점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체계적인 금융인력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 자리에서는 2016년도 상호금융사업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둔 조합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부문별 수상조합으로는 연체감축 캠페인에서는 원덕수협, 제주어류양식수협, 멸치권현망수협, 나로도수협이 각 그룹별 1위의 영광을 안았다.

예금달성탑 부분에서는 인천수협, 경기남부수협이 각 1조원 달성탑을 수상했으며 근해안강망수협 8천억원 달성, 경인북부수협·냉동냉장수협·옹진수협·부안수협 각 6천억원 달성, 대형기선저인망수협·울산수협 각 5천억원 달성, 고흥군수협·포항수협·진해수협 각 4천억원 달성, 보령수협·사천수협·죽변수협·강구수협 3천억원 달성, 구룡포수협 2천억원 달성, 전남동부수협·제3,4구잠수기수협·한림수협·남해군수협이 각 1천억원을 달성하는 등 모두 21개 조합이 예금달성탑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2016년도 상호금융 경영종합평가에서는 냉동냉장수협, 제주어류양식수협, 한림수협이 각각 그룹별 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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