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지난 14일 인천항 연안부두에서 전국 낚시어선 어업인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낚시어선 해상사고 예방을 위한 자율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전국낚시어선협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는 어업인들이 낚시안전을 위한 결의를 한 후 행사에 참석한 어업인들, 잠수협회 회원들이 함께 수중쓰레기 정화활동을 벌였다.

해수부는 지난 해 발생한 낚시어선 돌고래호 전복사고를 계기로 구명조끼 착용의무화, 낚시어선 승선인원 관리 강화 등 낚시어선 안전관리를 강도 높게 추진해 왔다. 이러한 정부 측의 노력과 함께 업계의 자정 노력도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협회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이번 자율결의대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전국낚시어선협회 관계자는 “올해를 전국 낚시어선 어업인들이 낚시안전을 스스로 관리해 나가는 원년으로 삼고 이번 결의대회를 1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수산자원보호․환경보호 캠페인 등과 연계한 전국적인 행사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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