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지난 11∼13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및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부산광역시, 부산일보, (사)한국해양산업협회와 공동으로 ‘2016 제10회 세계해양포럼(World Ocean Forum)’을 개최했다.

2007년부터 매년 개최 중인 세계해양포럼은 ‘해양의 다보스포럼’을 지향하는 해양지식포럼이자 비즈니스포럼이다. 동 포럼은 그간 세계적인 석학과 전문가, 기업인들이 모여 세계 해양의 동향과 이슈를 짚어보고 대안을 모색하는 세계적인 토론의 장으로 발전해 왔다. 올해는 30여 개국에서 2천여 명의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해양, 새 시대를 연다(Ocean, The Beginning of a New Era)”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해양의 미래(세션1)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인공지능(AI), 드론‧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Big Data)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핵심기술이 현실화되는 현 시점에서 해양산업의 변화와 흐름을 조망하고 새로운 해양가치 창출과 미래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밖에도 해양탐사와 관측 기술(세션2), 지속가능한 수산의 발전방향(세션3), 해양산업과 자원(세션4) 등 해양 전반을 아우르는 메인 세션 4개와 ‘해양산업 국제 클러스터 네트워크’, ‘오션 저널리즘’ 등 특별 세션 3개가 진행된다.

이 중 ‘해양산업 국제 클러스터 네트워크’에는 한국, 미국, 중국, 프랑스, 스페인 등 5개국의 해양클러스터 기관이 참석해 비즈니스 모델과 기업육성 사례 등에 관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세부 내용은 세계해양포럼 누리집(www.wo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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