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을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공급·관리하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전주지원이 내년에 신설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행정자치부 심사를 통과한 수산물품질관리원 전주지원이 해양수산부 직제개정 절차를 거쳐 내년에 설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수면 양식의 면전과 생산량이 전국 1위를 차지함에도 바다를 접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수산물품질관리원 지원이 없었던 전북도의 어업인은 충남 장항지원을 이용하느라 그동안 시간적·경제적 손해를 봤다.

특히 장항까지 차로 2시간 30분을 가야 하는 남원지역 어업인은 수산물 안전사고 등이 발생하면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고, 수산물품질관리원도 내수면 양식장 관리와 원산지 표시단속 등에 애로를 겪었다.

지원이 신설되면 수산생물의 검역, 수출 수산물의 검사, 국내산 수산물의 안전성 조사, 수산물 원산지 표시 지도·단속, 품질인증·등록 등이 편리해질 것으로 도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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