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가 금융당국의 감독규제와 개인정보보호강화 등 외부환경과 협동조합 고객의 특수성을 반영한 신용평가체계를 이르면 내년 초에 구축한다.

수협은 지난 16일 본부청사 10층 회의실에서 서봉춘 상호금융부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 임직원과 용역수행업체인 한국스코어링㈜ 박영석 대표이사, 관계사 임직원 등 약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인여신 신용평가시스템(CSS)’ 구축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CCS는 최근 금융당국의 상호금융업 감독규정 시행으로 규제가 강화되고 개인채무자와 대출액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급변하는 금융환경을 반영한 새로운 신용평가방안을 마련해 대내외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축을 추진하게 됐다.

이와 함께 현재 운영 중인 개인여신 신용평가시스템의 평가모형의 운영기간 경과함에 따라 모형의 유의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것 또한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한 또 다른 이유다.

약 7개월의 개발기간이 소요되는 이 시스템에는 CSS모형검증, 안정성 및 변별력을 확보하고, 개인사업자 및 어업인 대상의 평가기준 개선과 여신지원 확대 요구가 반영될 예정이다. 또 건전성 확보, 신용여신 확대를 위한 적정 승인한도, 여신한도액 등도 반영하여 새롭게 구축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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