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에 전국 각 하천에 어린연어 1000만 마리가 방류된다. 지난 2000년 이후 최대 규모다. 국립수산과학원 영동내수면연구소에 따르면 28일 양양 남대천에 369만마리를 방류하는 것을 시작으로 4월 중순까지 울산 태화강, 전남 섬진강, 강릉 연곡천, 고성 명파천과 북천 등 전국 7개 하천에 1000만 마리의 어린 연어가 방류된다.

  방류되는 치어는 양양 남대천이 819만 마리로 가장 많고 강릉 연곡천과 고성 명파천, 북천이 50만 마리, 전남 섬진강 16만 마리, 울산 태화강 10만 마리, 비무장 지대인 고성 남강에도 5만 마리가 방류될 예정이다. 특히 이 가운데 10만 마리에는 회귀 경로를 파악할 수 있는 정보가 담긴 와이어택 칩이 머리에 삽입돼 방류될 예정이다. 또 이석(耳石) 표지가 된 치어 600만 마리도 함께 방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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