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하태경 의원(해운대·기장乙)은 지난 11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대한민국 해양수산 강국 도약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토론회에는 학계 인사들과 관련 산업 종사자, 국회 및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한국수산과학회의 이동우 부회장이 ‘수산자원조사 현황과 그 문제점’, 경희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정완용 교수가 ‘수산자원조사체계 정비를 위한 입법적 제언’을 주제로 기조발표의 발제에 나섰다.

선문대학교 고재종 교수를 비롯, FAO 박원규 부의장, 국립수산과학원 신종근 부장, 해양수산부 오광석 과장, 한국법제연구원 이순태 연구위원, 부경대학교 장창익 교수, 한국수산경제신문사 탁희업 편집국장이 패널로 참석해, 선문대학교 류승훈 교수의 사회로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정책토론회를 주최한 하태경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수산자원의 효율적이고 의미 있는 관리를 위해서는 수산자원에 대한 종합적이고 철저한 조사가 선행돼야 한다”며 “체계적인 수산자원 조사를 뒷받침할 법적 제도적 지원이 필수적이나, 아직은 미흡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 의원은 “해양수산 강국으로의 도약을 꾀하는 우리나라에게 수산자원 조사 체계 현황을 면밀히 진단하고 최적의 전략을 수립해 내는 일은 매우 시급한 과제”라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관련 법령의 제ㆍ개정 등을 포함한 향후 논의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추동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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