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연평도, 우도 등 우리나라 최서북단 서해5도 연안 환경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는 지난 5월 조사선 탐구2호(90t급)로 서해 5도에서 어장환경 및 수산자원 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질과 퇴적물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서해 5도는 우리나라 최서북단에 위치한 접경수역이라는 지역적인 특수성으로 인해 어장환경 및 수산자원에 대한 종합적이며, 지속적인 조사가 이뤄지지 못했으나 이번에 서해수산연구소는 서해5도의 효율적인 이용과 관리를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 수온, 염분, 등 수질환경과 해저퇴적물 및 동식물플랑크톤 조사와 난, 자·치어(卵, 子·稚魚) 및 트롤 조사를 수행했다.

서해 5도의 수질환경과 퇴적물을 환경정책기본법 제12조 제2항에 따라 분석한 결과 모두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해역은 Ⅰ등급으로 상태가 매우 좋았으며, 대연평도와 덕적도 중간 연안은 Ⅱ등급으로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질평가지수값은 저층용존산소포화도, 식물플랑크톤농도, 투명도, 용존무기질소와 용존무기인 수질환경 항목별 점수를 이용하여 계산한 값이며, Ⅰ(매우좋음), Ⅱ(좋음), Ⅲ(보통), Ⅳ(나쁨), Ⅴ(아주나쁨), 5단계로 구분한다. 또 자원조사에서는 41.5㎏/㎢이 어획됐으며, 어류 2종, 새우류 6종, 등 총 11종이 확인됐다.

저작권자 © 수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