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사계절 해양레포츠 및 해양관광산업 거점으로 만드는 데 장애요소로 작용했던 미역양식장이 최종 보상을 끝으로 완전히 정비됐다. 부산시는 해운대해수욕장 앞바다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38억 원의 시비를 들여 해수욕장 앞바다 미역양식장에 대한 정비를 끝냈다고 19일 밝혔다.

해운대해수욕장 앞바다에 있던 미역양식장은 40㏊(2개소)의 규모로 양식어업을 할 수 있는 양식어업권은 미포어촌계와 우동어촌계 양식어민들을 대표해 부산시수협이 갖고 있었다. 양식어업 허가권은 해운대구에, 허가에 대한 승인권은 부산시에 있었다. 시가 미역양식장 정비에 본격적으로 나선 건 미역양식장이 해운대해수욕장의 해양레저 및 해양관광산업 활성화에 걸림돌로 작용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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