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차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이생기)은 올해부터 추진 중인 제주도 고급 수산물인 옥돔 자원회복 연구와 관련해 옥돔 종묘생산을 위한 성성숙도 조사 및 수정란 채란 연구를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옥돔의 성성숙도 분석을 위해 옥돔 주낙어선에 승선해 현장에서 어획된 옥돔으로부터 성성숙도 판별 및 수정란 채란 작업을 통해 시험종묘생산을 추진하게 된다.

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지난 4월 위미, 태흥 연안에서 어획된 100~200g급 옥돔 150마리를 연구원 실내사육 수조에서 입식해 순치 사육한 결과, 11월 현재 순치가 완료돼 60%이상 생존해 90마리를 사육 중이다.

이 옥돔은 2~3년생으로 내년부터 산란에 가입할 수 있는 연령으로 성장하면 연구원 육상수조에서 수정란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도 해양수산연구원은 내년 농림수산식품부 수산실용화연구과제에 관련 전문가들과 산학연 공동으로 수정란 생산 및 인공종묘생산 기술개발, 수정란 및 자치어 방류기법개발, 양식가능성 조사연구 등 ‘옥돔 인공종묘생산기술개발을 통한 자원회복 유도 및 양식가능성 연구’과제를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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