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 연근해의 해어황 변동을 분석한 결과, 바다의 수온이 낮아지면서 난류성 어종인 고등어, 멸치, 오징어의 남하 회유가 빨라져 어황이 회복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주요 어종별 어황 전망을 보면 8~9월에 어획이 부진했던 고등어는 10월부터 어획이 증가돼 지난해 15만톤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사상 최대의 어획량(29만톤)을 기록했던 멸치는 8월과 9월은 어획이 부진했으나 11월 중순이후 평년수준으로 어획량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7만톤이 어획된 동해안 대표 어종 오징어(살오징어)는 올해도 비슷한 수준으로 어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수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