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사천시는 어종별·시기별 생산량의 기복이 큰 활어의 출하량을 조절하기 위해 12월 사천수협 활어 위판장 내에 총 사업비 5000만원을 투입해 활어 일시 보관시설(1개소)을 준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천시에 따르면 대부분 활어상태에서 유통됨에 따라 어획 직후 곧바로 위판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어획량이 많을 경우 평소에 비해 값이 폭락하는 등 어획량에 따른 출하량 조절이 시급한 실정이어서 어민들이 어획한 활어를 살아있는 상태로 일시 보관한 뒤 출하량을 조절할 수 있도록 육상 활어 일시보관시설을 설치하기로 한 것이다.

육상 활어보관시설(길이17m, 폭1m)을 설치해 활어를 일시 보관한 뒤 출하량을 조절, 활어 값 폭락을 막도록 할 방침이다. 이 시설은 구조물이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 있어 부식 및 충격에 강하며 사용 수명이 길어 경제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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