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 여수지소(소장 이용한)는 10월 중 여수연안의 평균수온이 20.3℃로 전년대비 0.4℃ 높게 관측됐으나, 11월 현재 수온은 15~16℃를 보이며 점차 빠른 하강속도를 보이고 있어 겨울철 양식어류에 대한 사전 월동준비를 당부했다.

겨울철 월동을 위해 좋은 품질의 사료와 함께 영양제를 충분히 공급해 체력을 보강시켜 둬야 한다. 기생충이나 세균에 감염된 어류는 치료 후 월동준비를 해야 하며, 수온이 계속 하강하면서 섭식량도 같이 감소하므로 어류 상태를 잘 관찰해 급이량을 조절해야 한다.

특히 겨울수온에 약한 돔류는 여수지역에서 상대적으로 겨울수온이 높은 월동장(남면 안도, 거문도)으로 옮겨주거나 동일어장 내에서도 북서풍의 영향이 적은 가두리로 이동해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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