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이 유럽발 경제위기 지속으로 인한 불확실성 증가 및 은행 간 경쟁 심화로 영업환경이 매우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2012년 상반기 세전 당기순이익 525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82억원 증가한 것으로 대출자산 건전성 회복에 따른 대손충당금 신규전입액 감소와 더불어 파랑새둥지대출 등 특화상품 지속 개발 및 비가격경쟁력 제고로 이자이익을 개선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수협은행은 하반기에도 2012년 경영목표인 ‘자산건전성 제고를 바탕으로 한 수익성 극대화’라는 목표 아래 부실채권 사전 예방 및 신속 관리 등 자산건전성 제고를 최우선으로 추진하는 한편, 전략상품 중점 판매, 비이자사업 활성화, 전 직원의 마케팅 강화 프로그램을 추진 등 당초 사업목표인 1,010억원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주형 은행장은 지난 13일 천안연수원에서 영업점장 마케팅 연찬회를 개최해 목표달성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한편 수익성 개선과 사업기반 확대를 조화롭게 추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했다.

이 행장은 연찬회에서 “하반기는 유럽 재정 위기 장기화로 상반기보다 영업여건이 더 어려워 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자산건전성과 유동성 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하고 영업력이 위축되지 않도록 마케팅 지원과 목표달성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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