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올해 총 78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인공어초·종묘 방류·바다목장 등 수산자원의 서식지 조성을 통한 어업인 소득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관내 400㏊ 규모의 연안 해역에 52억원을 들여 어초를 제작해 투하하고, 유용 수산 동·식물이 서식하기에 좋은 새로운 어장을 조성하고 수산종묘 방류사업을 위해 24억원을 투입, 오는 10월 말까지 도내 13개 연안 시군에 우량 수산종묘 3500만마리를 방류한다.

첨단 기술과 음향 시스템으로 연계된 바다목장화 단지 조성은 2억원을 투입해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인공어초는 수산자원 번식과 보호를 위해 인위적으로 수중에 구조물을 설치, 수산생물의 산란장 및 서식지를 제공함으로써 일반어장에 어획효과가 큰 것으로 입증된 바 있다.

또한 사후관리 차원에서 매년 어초 어장관리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시설 상태, 어초어장 주변에 방치된 폐그물 수거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종묘 방류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전복·해삼·감성돔 등 적합한 품종을 선정하고 사전에 질병검사 등을 실시해 건강하고 우수한 품종으로 방류한다.

전남도는 이러한 수산자원 조성 노력으로 지난해 바다낚시 인구 30만여명을 유치, 직접적인 소득만 110억원을 기록, 어촌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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