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9차 OECD 수산위원회가 28개 회원국 정부대표단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3~25일 OECD 본부(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수산업에 있어서 성장과 환경간의 균형 모색을 위한 수산 녹색성장 연구 계획을 검토·논의하고 어업분야에서 어구별, 유형별 연료(에너지) 사용 효율성 증대 방안 ▷국가 간 녹색성장 정책 공동 네트워크 수립을 위한 수산거버넌스 구축 ▷양식업으로 인한 환경적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양식업 추구를 위한 그린 그로스(Green Growth) 양식업, OECD 장기 전략과제인 개발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녹색성장 중심의 수산업 발전 연구 사업 등 4개 과제를 2013~14년 연구 사업 과제로 채택했다.

특히, 지속가능한 양식업 관련 우리나라가 제안하고 한국에서 2012년 12월 개최할 워크숍의 결과물을 연구 사업에 반영하도록 결정하는 한편 어업정책 담당자들에게 녹색성장 관점에서의 수산 정책 입안을 돕기 위한 ‘Fisheries Manager's Handbook’ 발간과 국가별 수산업 현황 파악을 위한 ‘Review of Fisheries 2012’ 발간을 논의했다.

한편, 러시아의 수산위원회 가입 논의 및 채택은 다음 회의(10월)로 연기됐다. 차기 회의는 2012년 10월 열릴 예정이며, 녹색성장 연구 계획 검토·논의, 한국 워크숍 개최 일정 안내,「Fisheries Manager's Handbook」최종안 둥을 논의 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리나라가 제안한 Green Growth 양식 워크숍 개최(‘12.12)가 채택됨에 따라, 추후 우리부는 워크숍 준비·개최를 위하여 수산위원회 사무국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OECD 회원국 뿐만 아니라, 주요 양식 개도국도 초청·참여하여 Green Growth 양식에 대한 종합적이고 다양한 시각과 발표가 예상되어, 향후 Green Growth 양식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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