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대수)은 충남 태안군 채석포항 및 보령시 삽시도항을 입·출항하는 선박의 안전과 어업인의 생명 및 재산 보호를 위해 방파제 끝에 등대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채석항 및 삽시도항 방파제 등대는 충청남도 지방어항 개발계획에 따라 방파제가 완공됨으로서 지역어업인들의 숙원사업인 등대를 5월 초순부터 1억여 원을 투입해 넓이 5.86㎡, 높이 8.7m 크기의 철탑등대를 설치하는 공사를 시작해 늦어도 8월말에는 불을 밝힐 예정이다.

대산지방해양항만청은 이번 등대가 완공되면 야간 조업 시 항포구 간출암으로 인한 각종 선박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소규모항 주변해역을 운항하는 선박의 안전한 해상 길잡이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원활한 어로활동 등 어업인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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