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해양수산과학원 영광지소(지소장 양광희)는 여름철 전남지역 바닷물의 수온이 높아짐에 따라 향후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의 우려가 예상된다며 예방관리를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이란 비브리오 블니피쿠스(Vibrio vulnificus)균에 감염돼 원발성 패혈증이 유발되며, 오한 발열 설사 복통 등의 증상과 함께 다양한 피부병증을 동반하는 감염성 고위험군의 질환으로 이는 수온 17℃이상(7~8월)의 바닷물에서 균이 발생된다.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가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되며 예방 요령으로는 당뇨, 결핵, 신부전증, 간질환자는 반드시 60℃이상으로 조리해 먹을 것. 낚시터나 해수욕장에서 상처가 나지 않게 조심하고 패류 취급 시 장갑이나 보호 장구(장갑)착용하고 처리 할 것, 조리기구(도마, 칼, 행주)는 철저하게 소독하고 해산물과 일반재료용 도마를 별도로 구분해 사용할 것,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서 조리하거나 취급할 것, 조리 후 즉시 먹고 남겨서 냉장보관을 삼가는 방법을 안내하면서 날 어패류를 먹고 위의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신고 후 병원을 찾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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