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워싱턴DC 국회의사당 앞길에서는 ‘The Taste of Korea’라는 주제로 대표 한식메뉴를 시식하고 김치담그기 시연 및 시식해보는 행사가 열렸다.

농림수산식품부는 한식재단(이사장 정운천)을 통해 워싱턴DC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리는 아시아문화축제(Fiesta Asia Street Fair)를 계기로 열린 한식 시식행사를 후원해 미국 시민들에게 한식의 깊은 맛을 체험해보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6번째 개최되는 워싱턴 아시아문화축제는 매년 5월 아시아 헤리티지 재단(Asia Heritage Foundation)과 스미소니언박물관이 주관해 개최되는 길거리 축제로 중국, 일본, 인도, 대만, 필리핀 등 아시아 지역 나라들의 전통문화에 관한 전시, 공연을 개최해 자국 문화를 현지에 알리는 축제로, 워싱톤 현지 주민 2만여명이 운집하는 대규모 축제이다.

올해에는 한인단체인 코리아 헤리티지 재단(Korea Heritage Foundation)이 주관해 한식 소개부스를 설치, 구절판, 돌솥 비빕밥, 신선로, 쌈밥과 불고기, 겨자채 등 10가지 이상의 메뉴 전시와 떡과 전통음료의 시식행사를 선보여 미국시민의 호기심을 자극했으며, 특히, 매운 오이소박이와 백김치, 겉절이 등 다채로운 김치를 현장에서 직접 담그는 시연행사도 가져 우리나라의 발효음식의 우수성과 깊은 맛을 미국 시민들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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