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가 올해부터 2013년까지 3년간 굴 친환경수산물 인증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수산물 종패 도입단계부터 출하와 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양식장과 생산설비, 위생시설은 물론 기준에 적합한 수질과 유해물질 등에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 안전한 수산물 생산에 집중한다.

시의 친환경수산물 인증 시범사업 대상해역은 도내 전체 굴 양식장 845㏊의 36%(303㏊)를 차지하는 가로림만 내 굴 양식장 25㏊로 시는 사업대상 면적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대상지역에 대한 주기적인 교육과 지도 점검을 통해 품질고급화에 따른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정부와 충남도에서 시행하는 각종 해양수산사업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친환경수산물 인증 시범사업은 안전한 바다먹거리 생산을 통해 소비자 보호와 양식어업 경쟁력 제고, 어업인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충남도가 추진하는 고부가가치 수산물 생산 프로젝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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