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명품수산물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된다. 부산시는 지난 15일 중국 상하이(上海)시 소재 부산시 상하이 대표처에서 (사)부산명품수산물협회와 중국 ‘화윤만가초시유한공사 간 업무협력 협의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화윤만가초시유한공사는 화윤그룹 내 소매 체인 기업으로, 2009년 말 현재 2천450개 매장을 운영 중인 중국체인마트 1위 기업이다. 협의서에는 부산명품수산물협회는 화윤만가초시유한공사에 간고등어 등 부산명품수산물을 공급하고, 기타 상호 거래 전반에 있어 성실히 계약사항을 이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부산시는 1995년부터 부산지역 수산물 중 엄격한 시설 및 품질 기준에 맞춰 생산된 제품을 부산명품수산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현재는 19개 업체의 6개 품종(간고등어, 어묵, 미역, 다시마, 김, 명란젓)이 부산명품 수산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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