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시도에 전통어업 방식인 ‘독살’이 조성된다. 옹진군에 따르면, 군은 오는 6월까지 4억원의 예산을 들여 북도면 시도리 수기해변 일원에 생태체험시설인 독살을 조성하기로 했다. 독살의 규모는 높이 1.5m, 길이 466m로 V자형으로 만들어진다.

조수간만의 차이를 이용해 고기를 잡던 전통어업 방식인 독살은 충남 태안과 남해안 일대에 주로 조성돼 있으며, 수도권에서는 시도에 처음 들어서게 된다. 독살은 높은 파도와 조석류를 막아주고, 해안의 모래유실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갯벌이 발달한 서해안에 다양한 해양생물을 제공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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