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이 오염되지 않은 청정해역인 강진만을 가꾸고자 지난 9일 수산관계관 회의를 갖고 어업인의 어구 무단투기와 시설물 방치를 예방하기 위해 매월 셋째 주 금요일을 ‘바다 청소의 날’로 지정, 전개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바다청소의 날’에 수거한 각종 폐어망, 폐어구, 폐부자 등은 전문처리 업체에 위탁 처리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폐기물의 일정량 이상을 재활용 하도록 독려해 청정 해역인 강진만의 이미지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 시행하는 해양수산사업 시책보고와 함께 올해 추진하는 민간자본 보조사업에 대한 계약방법 등 참석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했다. 아울러, 2011년도에 달라지는 친환경수산물 인증대상품목,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수산물 안전공제 지원 사업 등 달라지는 제도도 함께 안내했다.

오광남 해양수산팀장은 “바다청소의 날을 지속적 운영하여 청정해역 강진만이라는 명성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라며 “맑고 깨끗한 이미지를 널리 알려 명품 어업인들의 소득자원 보고가 될 수 있도록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종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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