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수산연구본부가 발표한 10월의 연근해수산물생산자가격지수(KMI-FPPI)는 9월의 144.2(확정치)에 비해 2.9% 하락한 140.0(잠정치)을 기록했다.

KMI에 따르면 10월에는 성어기 도래로 가자미, 고등어, 낙지, 문어, 병어, 붕장어, 삼치, 오징어의 어획량이 증가해, 위판단가는 어종별로 차이는 있으나 전반적으로 하락했으나 갈치, 건멸치, 참조기는 조업부진의 영향으로 어획량이 감소함에 따라 위판단가가 상승했다.

11월의 KMI-FPPI는 157.3(잠정치)로 10월 대비 12.4%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산지수협의 11월 위판실적 조사결과, 갈치, 고등어, 꽃게, 삼치, 오징어, 참조기의 위판단가는 10월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이는 기상악화로 인해 대부분의 연근해 업종에서 조업일수가 줄어들었고, 이로 인해 위판물량 자체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한편, 2010년 10월 지수는 전년 동월(122.3)과 비교하면 28.7%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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