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수산기술사업소 여수지소는 청정해역 여수산 수산물의 유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최근 수도권 유통공급업체 3개소와 직거래공급 시스템 유통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관내에서 생산되는 홍합·굴·바지락 등 양식수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망 구축으로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유통협약을 체결한 업체는 ㈜프리젠 FC, ㈜프레롱, ㈜리치푸드로 이들 업체는 홍합과 참굴, 새고막 생산자단체 및 가공업체와 직거래를 추진한 후 차츰 품목을 확대할 것으로 보이며, 연간 1만톤(100억) 이상의 여수산 수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여수해역에서 생산되는 홍합은 대부분 수도권에서 많은 량이 경매로 출하돼 시장의 수요에 따라 연중 가격 등락 폭이 매우 심한 유통구조였으나, 최근 여수지역에 첨단설비를 갖춘 산지가공업체가 준공돼 앞으로는 요식업체에서 직접 조리가 용이한 전자동 홍합족사제거 설비, 저온저장 시설, 대량가공시스템 구축으로 고품질·장기보관시스템을 갖추는 등 안정적인 출하기반으로 수도권 유통업체에 연중출하가 가능해져 가격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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